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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튜디오 꾸미기

홈 스튜디오를 어떻게 꾸며야 할까 2

홈 스튜디오를 어떻게 꾸며야 할까 2

지난 포스팅 때 예고했던 대로 홈 스튜디오를 꾸미기 위해

꼭 필요한 7가지 필요요소들을 하나씩 뜯어보겠다.

 

오늘 집중 탐구할 것은 컴퓨터와 DAW

 

요거 두 개는 따로 띄어서 설명이 불가능하므로 같이 한번 살펴보겠다.

컴퓨터,..... 정말 애증의 물건이랄까...

요즘을 사는 어떤 사람에게도 꼭 필요하고 누구나 하나씩은 갖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컴퓨터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남자라고 해서 다 컴박사도 아니고 공대 다닌다고 다 컴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다.

 

우선 한 가지 경고 하는데

컴에 대해 알고 싶지 않은 사람은 그냥 음악을 포기해라.

 

아~ 물론 악기 세션맨이 되고자 한다면 컴을 몰라도 되긴 한다.

하지만 세션맨도 기본적으로 미디와 컴 사용을 잘하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요즘은 녹음한 연주 그대로만 쓰는 경우가 거의 없고 편집에 편집을 가하는 세상이다.

세션맨도 어느 정도 편집을 알고 감안해서 연주를 해야 하는 세상이다.

본인이 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칠 때 제일 짜증나는 소리가

“교수님, 전 컴맹이에요~” 라고 먼저 엄살떠는 거다.

누구는 태어날 때부터 컴박사인가!

알려고 노력하자 제발.

 

뭐 많이 알 것도 없다. 필수적인 것 몇 가지만 알아두자.

우선 컴퓨터는 몇 가지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요품목 몇 가지만 알아보자.

1.CPU 와 메인보드

사람으로 치면 머리에 해당하는 부품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머리가 좋아야 일을 잘하는 것 아니겠는가.

컴퓨터도 CPU가 좋아야 많은 일을 수행할 수 있다.

최근 CPU는 크게 두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데 Intel 과 AMD이다.

두 회사의 CPU중에 어느 쪽이 좋은가는 쓸데없는 논쟁이고,

우리 음악 하는 사람은 그냥 Intel 제품으로 사는 게 좋겠다.

이유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호환성 기준을 Intel 제품으로 하기 때문이다.

삼성, DELL 등의 대기업 완성형 PC를 구입할 때도 CPU를 어느 회사 제품으로 썼는지 꼭 확인하고 구입하기 바란다.

 

그럼 Intel에서 만드는 CPU는 다 좋은 것인가...

애석하게도 CPU의 종류도 무지하게 많다.

본인도 다 알지 못하지만 대강 최신 제품의 모델이 뭔지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이글을 쓰는 2012년 6월 기준으로 i5와 i7 3세대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성능도 좋다.

아마 6개월 후엔 또다른 신제품이 등장할지도 모르니 그때는 또 바뀔 것이다.

대강 요즘 어느제품이 대세인가 정도는 관심을 좀 가져보자.

보통 CPU의 빠르기는 Hz(헤르쯔)로 표기 되는데 당연히 숫자가 높은 쪽이 머리 회전이 빠르다는 뜻이다. 같은 i7이라도 모델에 따라서 어느 것은 3.0GHz 이고 어느 것은 3.3GHz이다.

당연히 3.3GHz모델이 모든 연산을 처리하는데 더 빠를 것이다. 물론 가격도 더 비싸고...

컴퓨터 부품 중에 겨우 한 가지 얘기 하는 데도 너무 많은 것을 알아야 해서 벌써부터 머리 아프다고 포기하려는 사람을 위해 좀 더 쉽게 설명 해보겠다.

 

사실 그 시대에 구입하기 가장 적합한 CPU는 가격을 보면 알 수 있다.

25만원에서 35만원 사이의 제품을 검색하면 된다.

그 정도 가격을 형성하는 제품이 그 시대에 가장 HOT한 CPU라고 보면 된다.

가격검색은 www.danawa.com 에서 검색해보면 된다.

인텔 코어i5-3세대 3570K (아이비브릿지) 가격 : 29만원

 

메인보드는 사람으로 치면 뼈대와 신경조직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메인보드는 CPU에 따라 결정된다.

CPU에 맞는 칩셋이 있으므로 반드시 맞춰서 써야 제대로 돌아간다.

이걸 자세히 설명 하려면 너무 많은 컴퓨터 지식으로 빠지므로 생략하고

메인보드를 생상하는 주요업체로는 ASUS사와 Gigabyte사 이다.

이 두 회사의 제품을 선택한다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이다.

호환성면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이라고 보면 되겠다.

2. RAM

사람으로 치면 기억력에 해당하는 것이다.

기억력이 좋으면 뭔가 찾아낼 때 일일이 책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니 일처리가 더 빠를 것이 아닌가.  같은 원리로 RAM의 속도가 빠르고 용량이 클수록 컴퓨터는 많은 일을 빨리 처리할 수 있다.

RAM의 종류도 너무너무 많으나 이건 고르기 쉽게도 CPU에 종속되어 있어서, 어떤 CPU를 사면 꼭 그에 맞는 RAM을 사야한다. (이건 설명할 것이 많지만 그냥 생략하겠다.)

RAM은 너무 많은 회사에서 만들지만 세계적으로는 삼성이 가장 많이 만들고 잘 만들기도 한다.

(물론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사건들을 생각하면 절대로 삼성제품을 권하고 싶지 않다)

 

그러므로 RAM은 용량을 고민하면 된다. 앞서 얘기 했듯이 용량이 클수록 더 많은 양을 기억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많은 용량의 램을 쓰면 좋다.

그렇다고 무한정 많이 살 수는 없으니 가이드를 정해주겠다.

2012년 6월을 기준으로 컴퓨터를 새로 산다면 적어도 8G이상 구입하길 바란다.

(주의할 점은 8G RAM 하나를 사는 것이 아니고 4G RAM 두개를 사는 것이다.)

3. HDD(하드)

RAM이 사람의 기억력이라면 HDD는 수첩이나 노트로 봐야한다.

사람은 생물이라 자고 일어나도 기억하고 있는 일은 다 생각나지만

컴퓨터는 전원을 꺼버리면 좀 전에 하던 일도 다 잊어버린다.

그래서 HDD라는 저장장치에 기록을 해두었다가 전원을 키면 HDD에서 읽어서 다시 RAM에 보내준다.

사람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적어두지 않은가.

당연히 HDD도 빠르고 용량 크면 장땡이다.

HDD란 것은 회전하는 디스크에 저장하는 장치이므로 빨리 도는 것이 빠른 처리를 해준다. 그래서 rpm(분당회전속도)로 표기된다.

크게 세 가지 속도로 판매가 되는데, 5400rpm, 7200rpm, 10000rpm 이다.

당연히 10000rpm이 좋겠지만 가격이 안드로메다고 소음 또한 대단하다. 개인이 쓸 물건은 아니란 얘기. 보통 7200rpm제품을 가장 많이 쓴다.

제조회사는 크게 시게이트와 웨스턴디지탈이 있는데 성능은 비슷하다.

호불호는 있지만 어느 제품을 사도 무방하다. (HDD는 제조사보단 뽑기 운이 필요하다. ㅋㅋ)

용량은 GB(기가바이트) 또는 TB(테라바이트)로 표기된다. (1TB = 1024GB)

요즈음 컴퓨터를 구입한다면 최소 2T를 사는 걸 권한다.

한 가지 당부할 점은 2T짜리 하나 사는 것 보단 1T짜리 두개를 사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다.

이유는 여러 가지 인데 그중 가장 큰 이유가 HDD란 결코 안전한 제품이 아니란 것이다.

실제로 본인 주변에 10년 넘게 작업한 데이타를 저장한 HDD가 고장나버려서 그동안 만든 모든 작품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불쌍하신 분이 계시다.

따라서 항상 작업한 데이타는 백업을 생활화 하여야 되고,

또 운영체제와 작업데이타를 분리해서 저장하는 것이 안전하겠다.

4. VGA카드

일명 비디오카드라 불리는 이것은 컴퓨터의 내용을 화면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는 VGA카드에 대해서는 깊게 설명하지 않겠다.

음악 하는 사람에게는 크게 신경 쓸 부품이 아니다.

따라서 너무 저렴한 제품만 아니면 음악 하는 데 아무 지장 없다.

(물론 게임을 하려면 좋은 것 사야한다.ㅋㅋㅋ)

대략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의 제품을 사면 별 문제없을 듯하다.

5.파워와 케이스

파워는 사람으로 치자면 먹는 음식과 소화기관으로 봐야하는데...

당연히 질 좋은 음식을 먹어야 건강하듯 파워를 좋은걸 써야 컴퓨터 전체가 안정적으로 돌아간다.

이것도 여기서 깊게 설명하기엔 너무 많은 쓸 데 없는 정보가 필요하므로,

간단하게 몇 가지만 말하자면, 정격출력이 큰 것이 당연히 좋겠다.

보통 W(와트)로 표시되는데 정격출력 500W이상 되는 것을 권한다.

또 80+라고 표기된 것이면 더욱 좋겠다. 이것은 에너지 효율이 80%이상이란 뜻이다.

효율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같은 전기를 쓰고도 많은 일을 한다는 이야기이다.

대표적인 파워 제조회사로 에너맥스(enermax), 씨소닉(Seasonic), 안텍(Antec)등이 있고

가급적이면 이들 회사 제품으로 구입하길 권한다.

 

케이스는 다른 것보다 얼마나 공기의 흐름이 좋은가를 고려해야하는데,

뭐 그걸 알려면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그냥 제품만 추천하겠다.

안텍(Antec), 리안리(Lianli), 3Rsystem, GMC 등의 제품을 추천한다.

가급적이면 너무 작은 케이스는 피하고 미들타워 이상의 제품을 권한다.

케이스가 작으면 열이 많이 나고 그러면 팬이 많이 돌아가서 소음도 심하다.

음악 하는 작업실에서 팬 소리가 심하면 녹음할 때 곤란하니, 가급적 팬 소리가 적은 케이스로 고르는 것이 유리하겠다.

여기까지 컴퓨터의 주요 부품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였다.

더 깊이 알고자 하시는 분들은 컴퓨터에 대한 블로그들을 찾아서 보시기 바란다.

 

 

PC와 MAC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컴퓨터는 OS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가 된다.

(물론 리눅스나 여타 다른 OS도 많이 존재하지만 그런 건 일반적으로 안 쓰니 무시해보자.

또한 컴퓨터 분류법은 다양하게 볼 수 있지만 여기서는 DAW와의 연계성을 위해 OS위주로 분류해 보았다.)

MS윈도우를 쓰는 윈도우 호환 PC와 맥OS를 쓰는 애플 컴퓨터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업무용PC로는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윈도우 호환용 PC를 많이 쓴다.

특히 우리나라는 더 그렇다.

윈도우 호환PC (이제부터는 그냥 PC로 쓰겠다)

장점은 제품은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고,(위에서 언급한 부품들을 자기 마음대로 골라 쓸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며 엄청나게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론 음악전용 어플리케이션도 이쪽이 숫자로는 더 많다.

단점은 하드웨어와 OS가 따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호환성문제나 안정성문제에 항상 위험이 노출되곤 한다. 거기다 그로인해 윈도우 세팅을 잘 해줘야지만 문제없이 돌아간다.

맥OS의 애플컴퓨터 (이제부터는 그냥 맥이라고 쓰겠다)

맥의 장점은 하드웨어와 OS를 같이 만들기 때문에 호환문제나 안정성문제에서 완전히는 아니지만 상당부분 벗어날 수 있다. 게다가 윈도우는 최적화 하기위해 많은 세팅을 해야 하지만 맥은 대부분 세팅을 할 게 없다.

그냥 TV처럼 사서 쓰면 된다. 그리고 애플 최대의 장점 디자인이다.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이 부분을 그냥 넘길 수가 없는데, 디자인에서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 한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비싼 가격, 음악 할 때 빼고는 딱히 쓸데가 없다는 점,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은행거래도 잘 안되고 홈페이지도 호환 안 되는 곳이 많다.

 

그렇다면 우리 음악 하는 인간들은 둘 중에 어떤 컴퓨터를 사야하는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렇다.

 

나는 컴퓨터 잘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고 그냥 음악에만 전념하고 싶다

-그렇다면 당신은 맥을 사라. 대신 비싸니까 돈을 많이 벌자.

 

나는 컴퓨터도 잘 알고, 음악 말고도 많은 곳에 컴퓨터를 활용해야 한다.

(특히 게임이나 야동을 꼭 봐야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PC를 사라. 야동은 소중하니깐.

 

그리고 음악 하는 사람들의 또 하나의 기준.

어떤 DAW를 쓰는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그러기 위해서 잠시 컴퓨터에 대한 설명을 접고

DAW로 넘어가보자.

 

 

 

DAW(Digital Audio Workstation)

 

요놈은 지난번 포스팅 때 설명한대로 음악을 만들기 위한 필수 어플리케이션이다.

요즘은 종류도 많아서 처음 음악 하는 사람은 고르기도 힘들다.

그중에 가장 많이 쓰는 놈들 위주로 한번 알아보자.

(아래에 적힌 가격들은 대략적인 가격임)

1. Cubase

asio라는 Audio Interface의 드라이버를 개발한 스테인버그(Steinberg)사의 대표 DAW로써

아마 국내에서는 사용자가 가장 많은 듯하다.

다만 국내에서 Cubase5를 크랙으로 사용하는 유저가 많을 텐데 그로인해 버그투성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

Cubase6를 정품으로 돌려봤는데 버그 많지 않다.

 

장점은 PC쪽에서 가상악기를 돌리는 퍼포먼스는 Cubase가 가장 좋은 것 같다.

꾸준한 버전 업을 통해 미디 에디팅과 오디오 에디팅 둘 다 발군의 능력을 보여준다.

 

단점은 어딘가 답답한 사운드, 2%부족한 번들 가상악기들, 최종 바운스 사운드의 퀄리티 정도 되겠다.(이 부분은 동의 안하시는 분들도 많을 듯하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라 말해둔다.)

 

Cubase는 윈도우와 맥OS 둘 다 사용가능 하므로 어떤 컴퓨터를 사도 상관없다.

가격: Cubase6 교육용 - 401,500원

2. Sonar

예전 Cakewalk시절에는 사용자가 절대적으로 많았으나 Cubase의 등장과 함께 워낙 좋은 DAW들이 많이 나와서

국내에서는 인기가 많이 떨어졌다. 본인도 불과 몇 년 전까지는 Sonar8.5를 쓰고 있다가 최근에 Protools로 바꿨다.

 

장점은 DAW중에 가장 편리한 미디 에디팅.

 

단점은 그에 반해 불편한 오디오 에디팅과 불안한 퍼포먼스이다.

 

이 녀석은 윈도우용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이놈을 쓰려면 꼭 PC를 사야한다.

가격 : Sonar x1 studio 교육용 - 336000원

3. Logic

최근 DAW의 강자로 떠오른 놈이다.

이놈은 맥에서만 돌아간다. 따라서 이놈을 쓰려면 돈이 좀 든다.

 

장점은 정말 편리하고 많은 프리셋과 악기들. 뭔가 많이 알고 작업하지 않아도 그럴듯한 사운드가 난다. 번들 가상악기의 퀄리티가 고가의 서드파티 가상악기들보다도 훌륭하다.

 

단점은 매우 불편한 미디에디팅과 오디오에디팅. 과도하게 악기다마 걸려있는 프리셋 플러그인들...

장점과 단점이 같은 건데 모든 악기 프리셋마다 플러그인들이 덕지덕지 걸려있다.

초보자들은 일단 소리가 멋지게 나오니까 좋겠지만

중급자이상은 내가 원하는 이펙터들이 아닐 때가 많아서 오히려 귀찮을 수도 있다.

 

가격 : Logic Studio 9 - 653000원(단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구입하면 199달러)

4. Protools

얼마 전까지 Protools는 그냥 녹음실에서 쓰는 녹음기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 Protools9 부터 작곡가들도 많이 쓰는 DAW로 자리 메김 하고 있다.

 

장점은 가장 강력한 오디오에디팅과 녹음실과의 호환성에 있다.

내가 작업하던 프로젝트를 그대로 녹음실로 가져갈 수 있는 편리함. 이런 이유 때문에 본인도 지금 메인 DAW로 쓰고 있다. 번들 가상악기와 플러그인의 퀄리티도 상당하다.

 

단점은 다른 DAW에 비해 가상악기를 돌리는 퍼포먼스는 가장 떨어진다.

가령 본인이 쓰는 PC기준으로 Cubase에서 가상악기를 14~20개정도 돌려도 별 무리 없으나, protools에서는 10개부터 버벅거린다. 그리고 다른 DAW들이 다 64bit로 나오고 있는데 오직 Protools만이 아직 32bit만 나온다.

 

Protools도 윈도우와 맥OS를 다 지원한다. 하지만 퍼포먼스는 맥OS에서 조금 더 좋은 것 같다.

가격 : Protools 10 교육용 - 450000원

5. Studio One

가장 최근에 나온 DAW로 Cubase의 장점과 Logic의 장점을 합쳐 놓은듯하다.

 

장점으로는 다른 DAW를 쓰던 사람들이 이것으로 옮겨도 크게 불편을 겪지 않기도 하고

프리셋관리가 편리하고 내장된 프리셋루프들도 퀄리티가 매우 좋다.

 

단점으로는 일부 가상악기들과 아직 호환성이 완벽하지 않으며 시스템 점유율도 높은 편이다.

아직 출시 된지 오래되지 않았으므로 좀 더 검증이 필요하다.

 

윈도우와 맥OS를 다 지원한다.

가격 : Studio One 2 Professional - 400000원

6. Reason

이것은 독특한 구조로 상당한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6.5 버전이 발표 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본인도 써 본적이 없어서 장,단점을 말 할 수가 없다.

나중에 써보고 다시 한 번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윈도우와 맥OS 다 지원한다.

가격 : Reason 6 교육용 - 360000원

이것들 외에도 너무 많은 DAW들이 있지만 사용자가 많은 대표적인 것들만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이들 중에 어떤 컴퓨터와 어떤 DAW를 써야하는가?

 

학교에서 강의 할 때 학생들한테 매일 듣는 질문이 있다.

“교수님 요즘 트랜드한 사운드를 내려면 로직을 써야 하나요? 그럼 맥북 사야 되요?”

참... 할 말이 없다.

몰론 미국에서 유행하는 음악 중에 로직에 딸려 오는 리듬이나 악기 Riff를 그대로 써서 대박 난 게 좀 있다.

근데 그것만으로 꼭 로직을 써야하는 것은 아니다.

글을 쓸 때 아래한글로 쓰나 MS워드로 쓰나 그냥 메모장으로 쓰나 글 잘 쓰는 사람은 어떤 것으로 써도 잘 쓴다.

재능 있는 화가는 이 붓으로 그리나 저 붓으로 그리나 다 잘 그린다.

다만 붓에 따라 그림의 느낌이 달라질 수는 있다. 하지만 느낌이 다른 것이지,

더 잘 그리거나 더 못 그리거나 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항상 이점은 유의하자 “DAW는 그냥 도구일 뿐”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에 맞춰서 고르면 될 것이다.

 

집에 멀쩡하고 좋은 PC가 있다면 굳이 따로 맥을 사야하는 Logic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PC가 있다면 윈도우에서 잘 돌아가는 Cubase나 Studio One을 추천한다.

만약 컴퓨터를 새로 사야하는 상황이라면 Logic도 고려할만 하다.

다만 맥이 워낙 비싸서 예산을 잘 따져봐야 한다.

아이맥도 대략 20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 하기에 여기에 예산을 올인 할 수는 없다.

자기 집이 부자인지 잘 고려해 보자.

 

흔히 초보들이 저지르는 실수 중에 대표적인 것이 예산을 엉뚱한 곳에 올인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가진 총 예산이 500만원이면 이 500만원을 골고루 투자해서 장비를 사야한다.

아이맥이 이쁘고 가지고 싶다고 해서 아이맥 구입하는 데 300만원을 쓰면 나머지들은 어쩌란 말인가...

지난번 포스팅때 말한 홈 스듀디오를 위한 필요요소들이 7가지나 되었다.

 

예산분배를 잘 하는 것이 전체적인 홈 스튜디오 퀄리티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오늘은 컴퓨터와 DAW에 대해 알아 보았다.

다음엔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마스터건반에 대해 알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