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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튜디오 꾸미기

홈 스튜디오를 어떻게 꾸며야 할까

홈 스튜디오를 어떻게 꾸며야 할까

미리 경고하지만 위 사진 같은거에 관심갖지 마시라... 패가망신한다..

 

먼저 작곡 이란 걸 해 보고 MIDI란 것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홈 스튜디오를

꾸미고 싶어 할 것이다.

세월이 참 좋아져서 그렇지 예전에 본인이 음악을 시작하던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모든 장비의 가격이 어마어마했었고, 집이나 작은 사무실에 녹음 환경을

스튜디오 급으로 차리는 건 그냥 불가능한 일이었다.

요즘은 작은 노트북 하나(심지어는 그냥 스마트폰으로도 가능), 초미니 건반 하나, 마이크 하나만 있어도

홈 스튜디오라 불릴만한 구색을 다 갖추는 것이다.

(나같이 옛날에 음악 시작한 사람은 “이런 제길” 이다.)

암튼 이제는 그런 시대이니 시대에 적합한 지식 또한 갖춰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서론이 길었다. 이제 본론으로 가보자.

홈 스튜디오를 꾸미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의 나눔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이 글을 쓴다.

우선 홈 스튜디오를 꾸미기위해서 뭐가 필요할까.

1. 컴퓨터

그렇다, 지금 시대는 컴퓨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

음악도 컴퓨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노트북, 데스크탑, 아이패드, 슬레이트PC 뭐든 다 가능하다.

DAW를 실행 할 수 있는 어떠한 컴퓨터라도 가능하다.

2. DAW (DIGITAL AUDIO WORKSTATION)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Cubase, Sonar, Logic, Protools, Studio One 등...

수도 없이 많다. 이런 음악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DAW라 부른다.

요즘 보통 크랙을 많이들 쓰지만 내 경험으로 볼 때 다른 건 몰라도 DAW만은 정품을

쓰는 게 정신건강에 매우 이롭다. 크랙이 물론 거의 공짜지만 스트레스도 그 차액만큼

주기에 그냥 웬만하면 이거는 정품사서 쓰자.

3. Audio Interface

(위에서도 경고 했지만 사진의 물건들을 갖고싶어 하지 말자.....)

아마 10년전 이었다면 이 자리에 Audio Interface가 아니라 Midi Interface가 들어갔을거다.

요즘은 Audio Interface 에 대부분 Midi Interface기능이 들어 있기도 하고 이제 대부분의 Midi 악기들도 Midi포멧이 아닌 USB로 데이터를 전송하기에 별 필요가 없어졌다.

그렇다면 이것은 뭐하는 물건인가.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듣는 소리를 디지털 오디오 데이터로 바꿔주기도 하고 디지털 오디오 데이터를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바꿔주기도 한다.

어려운가? 뭐 그냥 이 놈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고 이놈을 통해 우리 목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응? 그건 원래 컴퓨터에 있지 않나?” 라고 묻는 똑똑한 분들 계시겠지...

물론 있다. 사운드카드라고 불리는 놈들....

그냥 이렇게 생각하자, 사운드카드도 같은 일을 하지만 그 놈들보다 이 Audio Interface는 훨씬 성능이 좋은 놈이기도 하고 전문가가 사용하는 제품이다. 일단 그렇게 알고 있자.

4. 마스터 건반 혹은 신디사이져

음악을 만들기 위해선 최소한 마스터 건반 하나는 있어야 한다.

(물론 S90xs 정도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ㅠㅠ)

피아노 플레이를 일일이 마우스로 찍을 수는 없는 일이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마스터건반은 USB로 컴퓨터에 바로 연결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여기서 알아둘 것은 미디 입력용으로 쓸 건반은 내장된 사운드가 별로 중요치 않다.

그것보다 건반의 터치감이 훨씬 중요한 고려대상이 되야 한다.

5. 모니터스피커 혹은 헤드폰

 

뭐 당연히 필요한 것이다. 음악은 소리이므로 스피커나 헤드폰 없이는 도저히 들을 방법이 없는 것이다. DAW에서 Audio Interface로 디지털 오디오 데이터를 보내면 Audio Interface는 이를 소리로 바꾸어 스피커로 보내고 스피커는 우리가 듣는 소리를 내주는 것이다.

 

 

6. 마이크

컴퓨터 안에 있는 소리를 스피커를 통해 듣는다면

우리가 내는 모든 소리를 마이크를 통해 컴퓨터에다가 녹음을 할 수도 있다.

우선 우리가 음악을 만들기 위해선 마이크도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은 음악을 악보에다 적는 모차르트 시대가 아니다.

지금은 컴퓨터에다가 어떤 방식으로든 저장하는 시대다.

마이크도 꼭 필요하다.

7. 독립된 공간

(물론 위 사진은 홈스튜디오는 아니다...)

흔히들 “작업실” 이라고 불리는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녹음을 하고 음악을 들으려면 다른 사람이나 소음으로부터 분리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참 노래 녹음하고 있는데 갑자기 “가위나 칼 갈아요~” 하는 밖의 소리가 들린다면 어쩔건가... 그렇다고 비싼 스튜디오에서 매번 녹음할 수도 없는 일이니 적당히 방음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물론 지금 살고 있는 방이라고 해서 불가능한건 아니다. 다만 방음이 필요할 뿐...

오늘 포스트는 여기까지...

다음에는 이 7개의 필수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들어가 보겠다.

끝~